제봉뜰 두류봉제지식산업센터 입주율 100%·모범사례 우뚝

제봉뜰 두류봉제지식산업센터 입주율 100%·모범사례 우뚝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07:45

수정 2025.09.15 07:48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방문 이어져
봉제업체 집적화 넘어 맞춤형 정부지원사업 연계
입주율 100%로 전국 모범사례 우뚝서고 있는 제봉뜰 두류봉제지식산업센터. 대구시 제공
입주율 100%로 전국 모범사례 우뚝서고 있는 제봉뜰 두류봉제지식산업센터.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는 제봉뜰 두류봉제지식산업센터'(이하 제봉뜰)가 입주율 100% 달성과 기업 성장지원사업 연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전국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봉뜰은 2021년 대구시가 전통시장 기능이 쇠퇴한 옛 내당시장 자리를 정비해 건립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연면적 8046㎡(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패션·봉제 기업을 위한 공장 20개실, 입주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9개실을 갖추고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제봉뜰의 입주 성과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지원사업 연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소통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 봉제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봉뜰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021년 12월부터 위탁 운영 중이며, 공장시설 20개실과 근린생활시설 9개실 총 29개실 모두 입주 완료, 공장부터 근린생활시설까지 공실률 제로(0)를 달성했다.

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밀집지역 맞춤지원사업'에도 2개사(2000만원)가 선정되면서 입주기업의 정부지원사업 연계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처럼 해마다 정부지원사업 선정과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제봉뜰이 지속적인 정부지원사업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연계하고, 계획서 작성 시 개별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봉뜰의 운영 방식은 봉제시설의 집적화를 넘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지원 성과로 이어지며 타 지식산업센터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다.